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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컴퓨터가 완전 고장이 나버려서, 종전에 쓰던 모델의 컴퓨터는 생산하지 않는다고...하아... 노트북은 아무래도 불편해서는, 1월도 마지막,정말이지 세월이 휘이익, 바람처럼 지나간다. 날이 영하 17도까지씩이나, 체감온도는거의 20여도란다고 서예와 사군자를 신청했는데 당첨이 될는지, 월요일과 수요일에 라인댄스를 하면 수요일 서예수업이 몹씨 힘들어질듯한데 나이는 .... 아무래도 다니던 내과에 가서 우울증 치료여부를 물어봐야겠다.대뜸 정신과에 가는건 어쩐지 망설여지고 독서클럽에서 꾸준히 책도 주고, 감사하다. 알렝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읽었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지음)를 숙제 책으로 읽고 있는데, 유명한 분류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1851 뉴욕주 북부 사과농장에서 출생)이 스텐퍼드 초..

카테고리 없음 2023.01.28

라인댄스

미사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요가의 옛동료를 만나서 주민센터에 새로 생긴 라인댄스을 접수하려니 대기... 월 수 12시부터 한다고,대기 등록을 하다. 매일미사도 다닐 수 있겠고, 다만 수요일엔 서예수업이 오후에 있고하면 아침부터 미사, 라인댄스...그리곤 3시간의 사군자와 서예수업을 견뎌낼 수 있을까....싶다. 라인댄스는 워낙 좋아해서 새해부터는 이우울감을 떨쳐내고 맑고 기쁘게 지내기를 새해부터도 올한해 읽은것처럼 성경을 꼬닥히 읽을 수 있기를 새해부터 일시 중지해있는 구약 성경 쓰기를 계속하기를(열왕기 하권을 쓰고있으니) 새해 가족이 건강하고 기쁘고 행복하며 탈없이 지내기를... 동지 팥죽을 먹지 못하고 컴퓨터가 오락가락, 아무래도 사야할듯 하느님 감사합니다. 탈없는 하루를....감사합니다. 내일아침은..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도서관

지난 여름 폭우 피해로 지하가 물에 잠겨 계속 휴관이던 도서관이 일부 개관 오랜만에 미사에서 돌아오다 들렀다. 우면독서클럽의 숙제인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고 오랜만에 첼로곡도 듣고 공자 하면 "중용"....관대하면서 사물을 낭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때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배움의 힘....배움은 생활을 바꾸고 인성을 발전시켜 우리를 다른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신뢰와 신용의 차이 신뢰...굳게 믿고 의지함(제갈량이 조자룡을 믿음것) Trust(편안함) 사회적 자본 문화적으로 고유한것이라기보다는 정차 경제적 역사와 상황에 파생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신뢰는 자기 충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공동체에 이익의 균열이 생기면 갈라진 사람들의 신뢰가 ..

카테고리 없음 2022.12.20

컴퓨터 오류

구입한지 십오륙년쯤 되어서는....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삼성의 기사가 어렵게 방문했는데 새로 구입함이 좋을듯하다고....에구우.... 바탕화면 백업 하려고 64기가 usb도 18,000원을 주고 샀는데, 며칠째 추위가 만만찮다.안방 창문이 얼고 토요일엔 (17일) 추운날에도 작은올케가 멀리까지 와서 만나 오렌만에 수다 만발을....^^ 갑자기 읽을책들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벌거벗은 세계사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좋은 책들이다. 공자는 그리 출중한 인품을 가졌슴에도 왜 한나라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나라를 떠돌았을까? 고기를 좋아하던 공자가 제사음식에서 고기를 안주었다고 삐져??서 다른나라로 옮겼다는게 묘하게 웃게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19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지음)

독서클럽에서 강남 북카페에 갔을때 선물로 받은책 소장 가치가 있고, 소크라테스 루소 니체 등등 내노라^^하는 철학자들의 뭐랄까? 비하인드 스토리쯤일까 싶다.재미도 있다.좋은 책이다. 지식(안다)은 소유하는것이다. 지혜(이해한다)는 실천하는 것이다. 지식의 가면을 쓴 무지...편협하고 수상쩍은 지식보다는 폭넓고 솔직한 무지가 더낫다. 간디는 실제로 철학자다. 소크라테스는 지식보다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오늘날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철학에 대해 가르친다. 사명은 내부에서(사명감에서 나온 행동은 자신과 타인을 드높이기 위한 자발적 행동) 의무는 외부에서(의무감에서 나온 행동은 부정적인 결과에서 스스로를 오로지 스스로만을 보호하려는 행동 철학은 실용적이며 필수적이다(모리스 리즐링 왈 결국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22.11.28

외규장각 특별전

정말 오랜만에 국립박물관에 사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고... 곰곰 생각하니 이일련의 사태들이 늙어가는 시점에서(벌써 늙은게 아니었나?) 다가올 늙음에 대한 시물레이션이 아닌가??싶다. 생각 행동 마음자세(이마음이야말로 타고난 거라서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라고들 하는...ㅜㅜ) 변하지 않는 마음이야 어쩔 수 없겠으나 그걸 밖으로 표출되지 않도록(행동 말) 자제할 수 있도록 주님 성모님 도와주세요. 궁중의 대소사 특히 喪례에 관한 일지?랄까? 단정한 해서체로 기록된 자료들이 은근 자부심을 느끼게했다. 오른발이 여전히 많이 아파서 고생이었으나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역장이 이젠 걸어다니고, 25일 26일 구역장을 위한 미사를 신청했고(조심하고 같이 미사를 드렸으면 싶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1.21

아홉 수

옛어른들 말씀에 "아홉 수"를 잘 넘겨야한다더니만... 재난의 아홉 수 지불한 병원비도 그렇고 아직 통원 치료 받으러 다니는 자매님을 봐도 그렇고 맘편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 허리아픔도 많이 좋아졌고 불안한 마음도 좀 진정이 되기는 했으나 무기력하고 냅다 가라앉은 마음은 여전.. 양재천의 낙엽들도 끝나갈 모양이고, 자매님이 준 호박고구마를 굽고 찌고 하여 냉동실에 넣는다. 겨울에 한개씩 꺼내 커피와 함께 먹으리라 생각하니 우울한중에도 쬐끔 기쁘다.. 서예수업도 막바지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작품전시회도 한다고, 올 하반기 부터 시작한 행서체로 써보려한다. 행서체가 의외로 맘에 든다.선생님께서 행서가 서예의 꽃이라고 하신 말씀이 으음~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감사합니다. 김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1.17

사평역에서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

카테고리 없음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