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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밤 행사

웬지 기분도 축 처지고 울적해서 성모 밤 행사를 갈까 말까 하다가 깨끗이 샤워하고 머리감고.. 갔더니 8시부터인줄 알았는데 7시 30분이라고. 염치불구하고 조심하며 앞으로 앞으로... 다행히 세번째 줄에 앉아서는, 트리니타스합창단이 옆에, 아름다운 하프 풀륫 오보에의 연주를 눈앞에서, 역시나 독창들의 노래도 바로 코앞에서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늦었으면서도....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모님 7락 묵주기도를 드리고... 지난 일요일에 돌아가신 제부의 아들이 감사인사?문자를 보내서는 뜬금없이 지난번 뵈었을때보다 인상이 더좋아졌노라고 ? 뭔소린지, 서른이 넘었어도 아기?인지라...그야말로 요즘애들....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때이른 더위가, 그래도 밤이되니 브라우스 차림이 으스스하다. 안면도의 바..

카테고리 없음 2023.05.20

갈매못 성지

보령의 갈매못 성지에 다녀오다. 옛날에 가본듯한데, 성지관리를 잘해서 아름다운 성지다. 우리나라 2대 주교님이시던가? 다뷜로 주교님과 다섯분의 순교자를 모신 성전이다. 신원미상의 순교자도 오백분이상이라고....숙연... 며칠전 흠뻑 내린비로 맑은 날이다. 나무싀 색깔들이 한결 푸르렀고, 아카시아꽃이 활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느님 성모님!! 갈매못 다뷜루주교님

카테고리 없음 2023.05.09

美사일록(이범진)

제 9대 주미공사인 이 범진(1852~1911 세종대왕의 다섯째아들 광평대군의 18대손)이 경하의 서자임 1896년 미국공사로 임명되어 석달간의 여행 미국에 도착하여 끗꿋하게 정무를 수행하는 왕족다운 기품을 알 수 있는 일기 아관파천의 주역으로 그의 아들 이 위종은 이준열사와함께 활약하다. 이 범진은 망국의 한을 품고 러시아에서 자결한다.1911년 1월 26일 생소한 미국에서의 일상들이 간략하나 미소짓게하는 일기로 재미있다. 자격?있는 왕손의 후예답게 나라를 위한 충성심에 감동한다. 선조시대 오리 이 원익과 제대로된 노블리스 오브리즈인듯 열악한 재정으로 여러 공사들의 초청에 응하나 대접할 예산이 없어 부끄럽고 창피함이 고민하는 그의 마음이 읽혀서 안쓰럽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02

여수 순천 여행

1박 2일로 선암사 여수 오동도 다녀오다. 자그마한 아름다운 선암사의 왕겹벗꽃이 다행히 이제야 만개해서 어찌나 아름답던지... 굉장히 큰 진달래나무 꽃도 예쁘고 옛날 이야기인 촌색시?같은 진달래가 아닌 장미류같은 아름다움이었다. 유명한 여수 밤바다의 정취는 뭔.... 섬으로 둘러싸인 ...바다같지 않은 , 옛날에 돌산의 향일암을 가본적이 있고 바다...하면 역시나 동해던지 제주...라는 아쉬움이 어찌나 피곤한지, 오늘은 라인댄스에 서예 사군자 수업에...미사를 빼먹고 싶은 유혹을 힘겹게 물리치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19

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교총에서 후진???(하긴 요즘 6천원짜리 밥이 없지만)점심을 먹고, 이제 한창인 오히려 꽃보다 아름다운 라임색인 버드나무 새순들을 바라보며, 비록 미세번지는 많다지만 양재천을 걸어서 도서관에, 샤프란의 첼로를 열심히 들으며 책을 읽는데 누군가가 반가이 인사를 한다. 마스크로 누군지 모르겠으나 반가히 아는체를 하고(누군지 몰라도 상관 없슴) 마저 읽었다.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과 이 책, 남북전쟁 시기의 책을 연달아 읽는다. 재미도 있다.더구나 이책도 아틀란타가 중심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를 빌려오다. 부디 재미있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3.04.13

아래층 소녀의 비밀직업(스테이시 리 지음)

몹씨 가물더니 성주간인 목요일?인가에 흡족하진 않지만 금쪽같은 단비가 내리고...감사합니다. 발이 아프나 성삼일 예절을 모두 참석하고(저녁 8시에 시작하는) 감사합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빌려온 "아래층 소녀의 비밀직업" 재미있다. 미국 남북전쟁이 (4년여인가?)끝나고 대략 20~30년간(1860년~1887년...1900년) 혼란스런 남부의 생활상? 중국인들의 대거 유입으로(근로현장에서는 쿠리로)어설프게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킨후의 남부 백인기득권자들의 새로운 노예가 된 중국인들의 비참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조 콴"이 부모도 모른채 중국인 성인 남성들에게 키워지며(출생신고도 못한) 극한의 주거환경에서 지내며 하녀일을 하며 겪는 얘기다..그런 환경속에서도 지식있는 어른들이 조를 공부시켜 지역 신문에 기고까지하..

카테고리 없음 2023.04.11

진해 벚꽃

여좌천 벚꽃을 그야말로 원없이.... 가물기는해도 날이 좋아서 해사를 가려했으나 여좌천과 호수공원에서, 바람에 꽃들이 그야말로 亂紛芬(이거 맞나?모르겠다) 김밥위에도 된장국에도 김치에도... 집에와보니 가방안에도 꽃잎들이... 감시힌 하루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발이 아파 호수공원 벤치에 앉아 다니엘 샤프란과 문태국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로 하이든의 협주곡 2번을 연달아 들었다. 좋아하는 샤프란의 연주가 역시나... 부드럽고 점잖은게 아닌 정중한^^, 최고다 몹씨 피곤하다. 카톡의 사진을 이블로그로 어찌 옮기는건지 잊어버려서

카테고리 없음 2023.03.31

라인댄스

8시 30분 집을 나서서 성당에, 수난시기라 14처 기도를 드리고 미사 드리고 11시 20분쯤 주민센터 도착 12시부터 흥겨운 라인댄스를, 1시 20분까지인데 서예수업 때문에,나는 1시에 나온다. 점심 먹고 사군자 서예 수업이 5시 30분에 끝나면 너무도 힘이들다. 세정거장 버스길인 집에 가려면 다리가 후들거려 버스를 타자니 퇴근시간이라 만만치 않다 살살 양재천 둑길을 걸으니 벚꽃이 만발을! 오늘은 1시쯤 라인댄스 선생님께서 나를 위한 특별 써비스^^로 희망댄스를 물으셔서 테네시 월츠를...^^ 옛날 페티 페이지가 감미롭게 부르던 노래로 월츠 스탭도 아름답다.언제쯤 버벅거리지 않고 물결처럼 아름답게 출 수 있을까? 날이 더워져 댄스용 스커트를 사면 좋을텐데....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오늘을 주시고..

카테고리 없음 2023.03.29

야생속으로

미사드리고 교총에서 오랜만에 점심 먹고, 벚꽃이 피기시작한 둑길을 걸어 도서관에 야생속으로가 은근 재미있다. 저자인 크라카우어도 크리스 버금가는 모험가 악명높은 알래스카 데블스섬 등반에 도전, 몇차레 험난한 도전끝에 (그야말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정상을... "고통을 철학적으로 받아들인다"라는 말이 그대로 정답인듯 사람사는게 서양이라고 조금도 다르지 않은듯, 크라카우어도 완벽주의자인 아버지와 많은 갈등을 겪으며 자랐으나 본인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있는 자신을 인정(흐믓하게) 다니엘 샤프란의 연주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2번을 계속 들으며...확실히 감미롭게 부드러운 연주를! 굳, 굿! 너무 가물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