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폭우 피해로 지하가 물에 잠겨 계속 휴관이던 도서관이 일부 개관
오랜만에 미사에서 돌아오다 들렀다.
우면독서클럽의 숙제인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고 오랜만에 첼로곡도 듣고
공자 하면
"중용"....관대하면서 사물을 낭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때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배움의 힘....배움은 생활을 바꾸고 인성을 발전시켜 우리를 다른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신뢰와 신용의 차이
신뢰...굳게 믿고 의지함(제갈량이 조자룡을 믿음것) Trust(편안함)
사회적 자본 문화적으로 고유한것이라기보다는 정차 경제적 역사와 상황에 파생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신뢰는 자기 충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공동체에 이익의 균열이 생기면 갈라진 사람들의 신뢰가 깨진다)
신용....사람이나 사물이 틀림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아니함, 또는 그런 믿음성의 정도(지급 능력으로 소유재산의 화폐적 기능)
중요한 관직에 오른 사람 대부분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생각할뿐 자신이 얼마나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 일을 올바르게 처리해야하는지 생각하지 않는다.(하찮으나 존엄한이라는 부제가 붙은 "조선의 9급 관원들"에서 잘못하면 곤장 70~80대의 체벌을 받고, 지방관아의 말단 관리만 되어도 집앞 시금치 밭을 갈아 엎었다던 서릿발같은 관원들의 청렴의식)
예의와 교양은 우리가 자신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