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개인이든 국가든 상처 입은 것을 용서할 때 일어난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로마 7,19) 기억의 치유를 집필한 후 10년 동안 우리는 세계 40개국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바오로 성인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들었다.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되지 않는 자신의 행동, 분노, 예를 들면 과식, 음주, 흡연, 마약, 성적 강박 행동, 거부당하는 느낌, 부정적인 자아상, 우울증, 감정의 기복, 모험을 가로막는 뿌리 깊은 두려움, 또는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같은 유형의 죄들에 관하여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가 부모들에게 상처를 입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자녀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상처를 입힘으로써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