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315

마의 산 上권

미사후 도서관에서 상권을 다 읽고 하권을 읽으려는데 中권이 있는 책이었다. 찾아보니 중권이 없고 하권만, 도서관 직원에게 물으니, 중권이 여기 도서관엔 없다며 반포도서관에서 책나르샤를 통해 빌려와 드린다고. 읽는데 얼마 걸렸냐고....3주라고 했더니 다른도서관에서 빌리는 책은 2주 만이란다고....열심히 읽을거라고 아니 도서관에 책이 1 2 3권이 한셋트이면 그걸 다 구비해야지 2권이 없다니 좋은책?이긴한데 베스트같은 인기는 없구나 역시, 한스 크리스토프가 그폐결핵요양소에서 진짜로 병에 걸려 환자가 되어서는 500페이지나 되는 아주 두툼한 책이다. 읽다보니 역시 억지로라도 읽을만한 책이구나 싶다. "기다린다는 것은 앞질러 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시간이란 신들의 선물이다. 인간이 그것을 이용하도록 빌려 ..

카테고리 없음 2022.01.10

억지로 읽는 마의 산?

미사후 도서관 마의 산 반납일이 5일이라 일주일간 연장을 하고 이책이 어째 근대 독일 문학의 교두보?씩이나... 주인공 한스 크리스토프(24세, 조선소에 막 취업한)가 세계적인 폐결핵요양소 에서의 3주간을 사촌 위문으로 머무는 동안의 일상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들이라고는 거의 없는듯한(병원장이나 의사 간호사... 정신적인) 으음...베아트리체를 막연하게 아는데 이태리의 단테가 9살에 첫눈에 반해서는 죽을때까지 사랑했던 여인... 그런데 그 베아트리체는 이십사오세?에 요절했다고 억지로라도 1~2권을 다 읽으리라...하면서 오늘은 베토벤 바이얼린 소나타 3번과 5번을 연이어 들으면서 소한이라는데 날이 좀추운 봄날?같다. 이러다 박박 추울테지 오늘치의 성경 읽고 사무엘기를 쓰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06

마의 산

9시 미사에 다녀오며 양재천을 걸어서 도서관으로, 거의 내전용좌석이다시피한 자리에 앉아서 마의 산을 읽기 시작, 모챨트의 바이얼린협주곡을 다비드 오히스라흐의 연주로 세팅해서 들으며.. 젊은 부유한 독일인 한스 크리스토프가 사촌 요하힘이 입원해있는 스위스의 국제적인 폐결핵?요양소인 "베르그호프"에 위로 방문하여 만나는 그야말로 각계각층(의사 여러나라 부유한 가난한 남녀노소)의 인간들과의 조우에서 겪는 일상들, 아직은 무언가 맥?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그런대로 읽힌다. 못읽을 정도로 지겹지는 않고 이젠 이런 어려운 책 정도쯤 읽는다...란 자부심...같은것마저 없다... 정말로 늙었어, 아님 우울증이 중증이던가 ㅜㅜ 올해 숙제로 여기며 그냥 꾸역꾸역 열심히 제대로 읽으리라 다짐한다. 오늘은 아침에 제대로 일어..

카테고리 없음 2022.01.02

새해 첫날

2022년 첫날 호랑이해 9시 미사를 드리고 조금 풀어진 날씨에 햇볕이 제법 따뜻하기조차해서 늘 걷던대로 양재천을 천천히 걸어 돌아왔다. 어제밤 송년 미사에 참석하여 세배돈도 받고(정말 빳빳한 천원 두장, 오늘 신부님께서 설명하시기를 냉동실에 얼려 보관했었노라고...정말로 그리하셨구나..싶다) 아침에 깜빡 늦잠이... 6시 15분에야 일어나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성경 읽기, 창세기 1장부터 4장까지 읽는 숙제인데 아침 7시10분부터 20분까지 1장과 2장만 읽고 9시 미사 드리러 출발, 성전에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아서 제단 계단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다 떡국을 끓이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01

마의 산

미사후 도서관에서 한스 크리스토프의 자전적?이야기랄까? 그런대로 읽혀서...감사하다. 함브르크에서 양친을 여위고 할아버지에게 입양되어 성장하는 아직은 초입이라 잘모르겠는...이책이 왜그리 유명?한지 꾸준히 읽히기를 2시쯤 집에 가려는데 글라라를 만나서 빚?진 점심을 먹고자 갈비사랑에서 갈비탕을 먹고는 잠시 머뭇거리는새 점심값을 내서는, 다음에 사주기로한다. 주임신부님이 내년 1월1일부터 셩경 읽기를 위한 방도?로 매일 4장씩 읽게끔 숙제를 내셧는데 그것도 착실히 읽을 수 있도록...기도 구약 사무엘 1권 20장을 필사하고 있으니, 역시나 꾸준히 쓸 수 있도록 요즘 조금 긴장이 풀어져서는, 다시 정진?하도록 크리스마스 이브와 한이틀정도 많이 춥더니(영하 13도) 오늘은 봄날처럼 풀어지고는 내일아침부터 다시..

카테고리 없음 2021.12.29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후우..... 교총식당에서 따뜻하게 잘구운 고등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생선을 좋아해서) 도서관으로 모챨트 바이얼린 컨첼트를 (3시간 30분)들으며 부지런히 읽었다. 꼬마 주인공(14세)인 에디타 아들러가 어머니 리즐과 간신히, 그야말로 간신히 살아남아서는 아우슈비츠(오시비엥참) 보조교사 동료였던 오타 켈러와 만나고 결혼하고 80여세까지 이스라엘에서 살며... 끝으로 가니 잘먹은 고등어가 갑자기 생목처럼 비릿하고 느끼하게 토하듯 올라오려함을 느꼈다. 유대인들이 이미 오셨던 하느님을 아예 믿지않고 그들만의 구세주를 기다리는 벌??이 아닐까?...싶은 생각도... 소설적인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들과 가스실에서의 몰살~죽음인지도 모른채 엄마를 붙잡고 가는 아이들까지 정말이지 토가 나올뻔하였다. 나도...참 이..

카테고리 없음 2021.12.22

마의 산(토마스 만 作)

미사후 교총에서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을 읽으며, 재미있고 주인공인 14세의 에디터가 몇권 안되는 헐어빠진 책들을 관리하며, 책을 찾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교수 과학자 의사 등등의 사람들에게 전해듣는학구적? 철학적? 등의 이해는 못하나 잠재울 수 없는 배움의 호기심으로 뒤죽박죽 알아가는 지적 호기심이 애잔하면서도 멋지다.매일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경비병에게 들키면 영락없는 죽음의 길인걸 알지만, 그런 불확실한 상황과 죽음만이 확실한 상황이나 조금이라도 더 자기의 지식을 전해주려는 지식인 어른들의 노력이 참.... 그중 누구와의 대화에선가 이 마의 산이 언급되어 반가웠다. 고등학교때 서울대출신 국어 선생님(별명이 야자수^^)이 이책을 소개하며 저자의 이..

카테고리 없음 2021.12.16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안토니오 이투르베 作)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에서, 어린이들을 교육시키려했던 어른 유대인들의 목숨 건 노력...과연 유대인 소리가 절로 미사에서 돌아오며 도서관에서 알퐁스 도테의 단편집을 반납하고 대출받아 읽다.재미도 있고 으시시하지만 예수님 탄신일 근처에 이런 처절하고 냉혹한 글을 읽어야할까?...싶기도 같은 순수한 영혼들?의무리에는 어린이도 어른도 없이 똘똘 뭉쳐서 배움을 이어가는... 미사후에 원장수녀님께서 24일 성탄전야 미사에 성상을 모시고 입장하라고 부탁?을(제일 예쁜 옷을 입고) 매일 미사에 날마다 참석하는 자매님들께 부탁하는 거라고 감사합니다. 뜻밖의 은총을 주신다하셨는데... 매일미사에서 뵙는 주님의 성령과 은총이(규칙적으로 만나는 예수님의 은총이 크다고)사실?로 오시는가보다^^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3차 주사가..

카테고리 없음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