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이리 꼼짝없이 사면초가에 걸려?들기는 처음이다.
제 갈량이 마속을 읍참하였을때던가?
왕평의 충고를 무시하고 산꼭대기에 진을 쳐 사마중달에게 꼭 패하고야말 운명이었을때(그때가 맞는가 몰라)
오히려 성문을 활짝 열어놓고 꺠끗이 비질을 한후 물을 뿌리고 누각위에 단정히 앉아 거문고를 연주했다는...
숫적으로 충분히 사마중달이 이길 수 있었는데도 물러갔다고
구역장이 어제 퇴원을 후우...입원비가 510만원(2주일에) 사촌언니 수고비 60만원과... 거의 6백만원이ㅜㅜ
일요일이라 가정산이어서 목요일 치료 받으러 가면 정확한 정산이 된다고(가감 될 수 있다고)
보험처리도 되지 않아 병원 마음껏 받은 모양...ㅜㅜㅜ
어제 카드 두개로 지불하고 어떠케 주저앉지 않고 지하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집에를 왔는지 모르겠다.
어제 저녁도 먹지 않고 아침도 커피와 콜라만 마시고는 ,청춘 글쓰기 종료일이라 하는 수 없이 복지관에 다녀오다.
현실적인 정황으로는 변명할 여지없이 내잘못이라(팔을 잡아 끌다시피 집에 데려온거, 나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나가서 계단을 내려가는 그를 보며 이야기하다가 나를 뒤돌아보며 발을 헛디디고 넘어졌으니)
제스쳐삼아 반은 자기가 지불하겠다고는 했으나.... 그야말로 머리속이 하얘진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다.
전부터 나를 우습게 보아서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날 반모임도 진행은 반장이 하는건데 싹 무시하고 본인이 진행.
내가 나이를 헛먹었지.... 절실하다. 반장도 사임했으면서 그깟게 뭔 대수라고
어디 만만히 하소연할데도 없고, 이걸로 비싼 수업료 내고 내못된 악습(=고집도 아닌 악지)이 제발 없어지기를
주님 성모님!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