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드리고 교총에서 오랜만에 점심 먹고, 벚꽃이 피기시작한 둑길을 걸어 도서관에
야생속으로가 은근 재미있다.
저자인 크라카우어도 크리스 버금가는 모험가
악명높은 알래스카 데블스섬 등반에 도전, 몇차레 험난한 도전끝에 (그야말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정상을...
"고통을 철학적으로 받아들인다"라는 말이 그대로 정답인듯
사람사는게 서양이라고 조금도 다르지 않은듯, 크라카우어도 완벽주의자인 아버지와 많은 갈등을 겪으며 자랐으나
본인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있는 자신을 인정(흐믓하게)
다니엘 샤프란의 연주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2번을 계속 들으며...확실히 감미롭게 부드러운 연주를! 굳, 굿!
너무 가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