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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일록(이범진)

또하심 2023. 5. 2. 21:04

제 9대 주미공사인 이 범진(1852~1911 세종대왕의 다섯째아들 광평대군의 18대손)이 경하의 서자임

1896년 미국공사로 임명되어 석달간의 여행 미국에 도착하여 끗꿋하게 정무를 수행하는 왕족다운 기품을 알 수 있는 일기

아관파천의 주역으로 그의 아들 이 위종은 이준열사와함께 활약하다.

이 범진은 망국의 한을 품고 러시아에서 자결한다.1911년 1월 26일

생소한 미국에서의 일상들이 간략하나 미소짓게하는 일기로 재미있다.

자격?있는 왕손의 후예답게 나라를 위한 충성심에 감동한다. 선조시대 오리 이 원익과 제대로된 노블리스 오브리즈인듯

열악한 재정으로 여러 공사들의 초청에 응하나 대접할 예산이 없어 부끄럽고 창피함이  고민하는 그의 마음이 읽혀서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