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315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후우..... 교총식당에서 따뜻하게 잘구운 고등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생선을 좋아해서) 도서관으로 모챨트 바이얼린 컨첼트를 (3시간 30분)들으며 부지런히 읽었다. 꼬마 주인공(14세)인 에디타 아들러가 어머니 리즐과 간신히, 그야말로 간신히 살아남아서는 아우슈비츠(오시비엥참) 보조교사 동료였던 오타 켈러와 만나고 결혼하고 80여세까지 이스라엘에서 살며... 끝으로 가니 잘먹은 고등어가 갑자기 생목처럼 비릿하고 느끼하게 토하듯 올라오려함을 느꼈다. 유대인들이 이미 오셨던 하느님을 아예 믿지않고 그들만의 구세주를 기다리는 벌??이 아닐까?...싶은 생각도... 소설적인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들과 가스실에서의 몰살~죽음인지도 모른채 엄마를 붙잡고 가는 아이들까지 정말이지 토가 나올뻔하였다. 나도...참 이..

카테고리 없음 2021.12.22

마의 산(토마스 만 作)

미사후 교총에서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을 읽으며, 재미있고 주인공인 14세의 에디터가 몇권 안되는 헐어빠진 책들을 관리하며, 책을 찾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교수 과학자 의사 등등의 사람들에게 전해듣는학구적? 철학적? 등의 이해는 못하나 잠재울 수 없는 배움의 호기심으로 뒤죽박죽 알아가는 지적 호기심이 애잔하면서도 멋지다.매일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경비병에게 들키면 영락없는 죽음의 길인걸 알지만, 그런 불확실한 상황과 죽음만이 확실한 상황이나 조금이라도 더 자기의 지식을 전해주려는 지식인 어른들의 노력이 참.... 그중 누구와의 대화에선가 이 마의 산이 언급되어 반가웠다. 고등학교때 서울대출신 국어 선생님(별명이 야자수^^)이 이책을 소개하며 저자의 이..

카테고리 없음 2021.12.16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안토니오 이투르베 作)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에서, 어린이들을 교육시키려했던 어른 유대인들의 목숨 건 노력...과연 유대인 소리가 절로 미사에서 돌아오며 도서관에서 알퐁스 도테의 단편집을 반납하고 대출받아 읽다.재미도 있고 으시시하지만 예수님 탄신일 근처에 이런 처절하고 냉혹한 글을 읽어야할까?...싶기도 같은 순수한 영혼들?의무리에는 어린이도 어른도 없이 똘똘 뭉쳐서 배움을 이어가는... 미사후에 원장수녀님께서 24일 성탄전야 미사에 성상을 모시고 입장하라고 부탁?을(제일 예쁜 옷을 입고) 매일 미사에 날마다 참석하는 자매님들께 부탁하는 거라고 감사합니다. 뜻밖의 은총을 주신다하셨는데... 매일미사에서 뵙는 주님의 성령과 은총이(규칙적으로 만나는 예수님의 은총이 크다고)사실?로 오시는가보다^^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3차 주사가..

카테고리 없음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