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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上권

미사후 도서관에서 상권을 다 읽고 하권을 읽으려는데 中권이 있는 책이었다. 찾아보니 중권이 없고 하권만, 도서관 직원에게 물으니, 중권이 여기 도서관엔 없다며 반포도서관에서 책나르샤를 통해 빌려와 드린다고. 읽는데 얼마 걸렸냐고....3주라고 했더니 다른도서관에서 빌리는 책은 2주 만이란다고....열심히 읽을거라고 아니 도서관에 책이 1 2 3권이 한셋트이면 그걸 다 구비해야지 2권이 없다니 좋은책?이긴한데 베스트같은 인기는 없구나 역시, 한스 크리스토프가 그폐결핵요양소에서 진짜로 병에 걸려 환자가 되어서는 500페이지나 되는 아주 두툼한 책이다. 읽다보니 역시 억지로라도 읽을만한 책이구나 싶다. "기다린다는 것은 앞질러 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시간이란 신들의 선물이다. 인간이 그것을 이용하도록 빌려 ..

카테고리 없음 2022.01.10

억지로 읽는 마의 산?

미사후 도서관 마의 산 반납일이 5일이라 일주일간 연장을 하고 이책이 어째 근대 독일 문학의 교두보?씩이나... 주인공 한스 크리스토프(24세, 조선소에 막 취업한)가 세계적인 폐결핵요양소 에서의 3주간을 사촌 위문으로 머무는 동안의 일상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들이라고는 거의 없는듯한(병원장이나 의사 간호사... 정신적인) 으음...베아트리체를 막연하게 아는데 이태리의 단테가 9살에 첫눈에 반해서는 죽을때까지 사랑했던 여인... 그런데 그 베아트리체는 이십사오세?에 요절했다고 억지로라도 1~2권을 다 읽으리라...하면서 오늘은 베토벤 바이얼린 소나타 3번과 5번을 연이어 들으면서 소한이라는데 날이 좀추운 봄날?같다. 이러다 박박 추울테지 오늘치의 성경 읽고 사무엘기를 쓰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06

마의 산

9시 미사에 다녀오며 양재천을 걸어서 도서관으로, 거의 내전용좌석이다시피한 자리에 앉아서 마의 산을 읽기 시작, 모챨트의 바이얼린협주곡을 다비드 오히스라흐의 연주로 세팅해서 들으며.. 젊은 부유한 독일인 한스 크리스토프가 사촌 요하힘이 입원해있는 스위스의 국제적인 폐결핵?요양소인 "베르그호프"에 위로 방문하여 만나는 그야말로 각계각층(의사 여러나라 부유한 가난한 남녀노소)의 인간들과의 조우에서 겪는 일상들, 아직은 무언가 맥?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그런대로 읽힌다. 못읽을 정도로 지겹지는 않고 이젠 이런 어려운 책 정도쯤 읽는다...란 자부심...같은것마저 없다... 정말로 늙었어, 아님 우울증이 중증이던가 ㅜㅜ 올해 숙제로 여기며 그냥 꾸역꾸역 열심히 제대로 읽으리라 다짐한다. 오늘은 아침에 제대로 일어..

카테고리 없음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