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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교총에서 후진???(하긴 요즘 6천원짜리 밥이 없지만)점심을 먹고, 이제 한창인 오히려 꽃보다 아름다운 라임색인 버드나무 새순들을 바라보며, 비록 미세번지는 많다지만 양재천을 걸어서 도서관에, 샤프란의 첼로를 열심히 들으며 책을 읽는데 누군가가 반가이 인사를 한다. 마스크로 누군지 모르겠으나 반가히 아는체를 하고(누군지 몰라도 상관 없슴) 마저 읽었다.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과 이 책, 남북전쟁 시기의 책을 연달아 읽는다. 재미도 있다.더구나 이책도 아틀란타가 중심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를 빌려오다. 부디 재미있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3.04.13

아래층 소녀의 비밀직업(스테이시 리 지음)

몹씨 가물더니 성주간인 목요일?인가에 흡족하진 않지만 금쪽같은 단비가 내리고...감사합니다. 발이 아프나 성삼일 예절을 모두 참석하고(저녁 8시에 시작하는) 감사합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빌려온 "아래층 소녀의 비밀직업" 재미있다. 미국 남북전쟁이 (4년여인가?)끝나고 대략 20~30년간(1860년~1887년...1900년) 혼란스런 남부의 생활상? 중국인들의 대거 유입으로(근로현장에서는 쿠리로)어설프게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킨후의 남부 백인기득권자들의 새로운 노예가 된 중국인들의 비참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조 콴"이 부모도 모른채 중국인 성인 남성들에게 키워지며(출생신고도 못한) 극한의 주거환경에서 지내며 하녀일을 하며 겪는 얘기다..그런 환경속에서도 지식있는 어른들이 조를 공부시켜 지역 신문에 기고까지하..

카테고리 없음 2023.04.11

진해 벚꽃

여좌천 벚꽃을 그야말로 원없이.... 가물기는해도 날이 좋아서 해사를 가려했으나 여좌천과 호수공원에서, 바람에 꽃들이 그야말로 亂紛芬(이거 맞나?모르겠다) 김밥위에도 된장국에도 김치에도... 집에와보니 가방안에도 꽃잎들이... 감시힌 하루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발이 아파 호수공원 벤치에 앉아 다니엘 샤프란과 문태국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로 하이든의 협주곡 2번을 연달아 들었다. 좋아하는 샤프란의 연주가 역시나... 부드럽고 점잖은게 아닌 정중한^^, 최고다 몹씨 피곤하다. 카톡의 사진을 이블로그로 어찌 옮기는건지 잊어버려서

카테고리 없음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