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에 미사참례는 못했으나 일곱분의 위령미사를 드렸다. 어제 일요일에 동생과 서오능 아버지 산소와 어머니 묘에 다녀왔다. 건축부지로 변경되어 이장전에 찾아뵈어서 감사하다. 동생들이 수고하여 묘가 깨끗이 다듬어져있고 둘레의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보기가 좋았다. 전을 부치고(대구전 호박전 조개전) 나물(도라지 고사리 숙주)과일(사과 감 샤인머스켓포도) 빠진재료 투성인 김밥을 싸고(우엉조림 당근 고기볶음 계란 김치무침)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준비하여 나셨다. 잘 다녀왔다...내심 마음이 좋다. 동생이 올해엔 처음인 게 1키로(좀큰걸로 3마리)와 조기와 민어로 회를 떠서 주어 고맙게 잘먹는다. 게는 장을 담그어 놓았다. 어젠 날이 좋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린다. 추으려나보다. 미사에서 오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