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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

30년 넘게 키운 나무라서... 그냥 쓰레기로 버리자...하니 마음이 좀 그렇다. 여기저기 수소문 했으나 그냥이라도 가져가기 원하는 곳이 없다. 허긴 나무도 늙었으니, 환경 좋은데에서 푸르게 잘자랐으면... 용역회사에 전화하니 집밖에 내다 놓아야만 수거해간다고 용감?하게 전지가위를 들고 가지를 싹뚝...잘라서 종량제 봉투 한나를 가득 채웠다. 무게와 부피를 줄여서 밖에다 내놓아겠다. 화분이 터져 흙이 쏟아져나오기 전에 ...다행이다. 저녁 7~8시경부터 거의 함박눈 수준으로 내리고 내일 아침은 영하 11도로 체감온도는 거의 20여도란다고 한창 추울때라서

카테고리 없음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