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힘든 하루

또하심 2018. 6. 25. 21:37

요가를 끝내고 동료 네명과 교총에서 점심을 먹고 양재천을 따라서 주욱

세상에나 코스모스가 벌써부터 피어나 있고...하지가 지났다지만(엊그제^^) 아직 6월인데...

장마 시작전에 수박이라도 살까?싶어 명동에

계란 20개 감자(감자값이 폭락...9,000원하던게 2500원) 마늘 17,500원 양파 무말랭이무침을 사고

내일 병원신부님과 수녀님 드릴 쵸콜릿(신부님 5개 수녀님 3개)을 사고 성모동산에서 내블로그의 음악들을 들으며...문 태국의 베토벤 바리에이션연주가 정말 마음에 든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함... 첼로그자체의 강약만으로, 내자리가 다소 햇빛이 드나 거긴 바람이 유명?한 자리여서

성전을 휘둘러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한곳

하이펫츠의 챠이콥스키 바이얼린컨첼트와 하이든,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등을 계속 들으며...모처럼 평온하니 좋았다.

4시 30분에 밤식빵을 사고 버스로 오다보니 우리농에 빵을 두고왔네...

내폰으로 전화를 걸줄 몰라서 뒤에 앉은 아가씨께 부탁을 해서는, 폐장이 7시 30분이라고

전기밥솥에 얼른 저녁을 앉히고 다시 ㅡ명동으로 우왕....왕피곤ㅜㅜ

어째 예감이 무시무시한 장마일 듯해서는 양파 한개 더 감자도 한개 더 두부 이리 사갖고 부지런히 오다.

겨울 준비하는 다람쥐가 도토리 모우둣... 금요일에 도착하는 직매 수박도 작은걸로 예매하고(10,200원)

"마크드 포 라이프"(에멜리에 셰프 作)

매혹적?인 추리소설이란다고...여름엔 탐정물이 제격...부디 정신없이 재밌어라....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