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서 백혜선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였다.
여자로서는 파워있는 연주로 정평이 있는 백혜선의 연주는..글쎄..
내게는 어쩔 수 없는 남자의 힘과 대비되는 여성의 힘을 느끼게 하였다.
지난번 생트 페테르블그와의 협연에서 임동민의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의 그 강렬했던 파워가 연상되어 라흐마니노프의 피협은 역시 남자 연주가라야 되겠구나 싶다. 호로비츠나...굴다같은 ..
현란한 기교와 비장미의 아름다움과 여린듯한 음악의 주제가 2번의 뉴앙스와 비슷하 느낌이다.
앵콜로 연주한 리스트의 위로 가 아주 좋았다.
러시아의 어떤 교향악단이 오던지 단골처럼 연주되는 챠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은 내가 생트페테르의 대규모 교향악단으로만 두번 듣고 CD도 자주 들어선지 약 80명정도의 내셔날은 음이 모아지지않고 흩어지는 듯했고 다듬어지지않은 거친 화음 같아 별로였다
잘은 모르겠으나 지휘자의 탓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예술의 전당에 가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23일 수요일 예술의 전당 컨서트 홀
'공연-관극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교향악잔의 베토벤 교향곡 7번과 멘델스죤의 바이얼린 (0) | 2007.06.30 |
---|---|
명동 셩당 파이프 오르겐 연주회 (0) | 2007.06.23 |
김 주원과 이원국의 스파르타쿠스 (0) | 2007.04.26 |
드레스덴 필하모나와 성십자가 합창단의 모챨트 레퀴엠 (0) | 2007.03.11 |
브로드웨이 팬텀 Brade Little 컨서트(성남 아트센터) (0) | 200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