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치과 2일째

또하심 2019. 12. 5. 19:47

아고....

어떻든 아플거라는 앞선 생각의 괴로움?...아품?...(미리 지레 생각하는게 더두렵지만)

그럭저럭 참을만도하구만, 왜그리 겁나고 두려운지...

혹 입냄새라도 심할까?...점심을 먹지않고 도서관에 일찌감치 자리잡고 앉아서

창가의 풍경이 생각외로 괜찮다.

바로 아래 2차선 도로의 차들이 없으면 금상첨화겠구만

이것도 사치... 양재천건너편의 도로가 완성되면 2배가 될텐데(몇차선일지 모르겠으나)

여러구루의 덩치큰 벚나무들을 싹뚝 잘라버리고 그냥 내는 길이라서...

봄에 그쪽의 벚나무들 꽃이 활짝피면 거의 서울 제일의 도서관 풍광일껄...!..이었을텐데, 아쉽 참으로

,최인호의 "산중일기"를 읽으며 하이든의 첼로곡, 문태국의 베토벤 바리에이션을

정신없이 듣다가 치과 예약시간 3시를 깜빡...2시 58분에...

부리나케 달려가서 치료를

좀더 일찍 왔엇어야하건만 뻔히 일면서도(좀괴상?한척좀 하자면 "미필적 고의의 고통"을 자초한다고나할까?)

선생님이 좀세게 시큰거리기는하겠지만 마취는 안하신다고 하길래, 얼른 아니...해주세요, 했더니 흥...웃으며 부분마취를 하고는,

치료비가 282,500원이...

그래도 치료받기 시작을해서 감사하다.

어제 보일러배관공사도 춥기전에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내일 아침은 많이 춥다고한다.

최인호씨의 책이 깨끗(글의 폼새?)하여서 읽을 맛~이 있다.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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