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치과

또하심 2019. 12. 3. 23:19

공포스러운 무서움이 있는곳...^^

주먹을 꼭 쥐고나서...병원에도 안가고는

마침 로사어르신께서 김치를 주신다하셔서(김치 얻는데는 도가 텄나봐...어째~)

모처럼 주시는거니 황송하게 받아가지고 바로 치과로, 예약도 안하고서

원장님이 오래 기다릴 수 있냐고...예약을 잡아드릴까요?해서 급히 아니오 아니오, 기다릴게요~

여길 한번 들어오기가 얼마나 두려운데... 다시 오라구?

불쑥 간 내탓도 있어서 약 30분을 기다렸다.

3~4년전에 갔던걸 기억하고 계셔서 임프란트로할지 의치로할지

목요일에 다시 예약을 잡고 도서관으로

4층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사들고, 창가에 느긋이 앉아서

며칠전에 빌린책을 가져오지 않아 지극히 아동틱?하나 하이디를 뽑아 읽었다.

의자도 편안히 푹신하고 창밖의 겨울나무들이지만 늘씬하게 서있는 풍경도 좋고

다만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란스레 굴어 옥에 티였다.

점심을 안먹어 사가지고온 팥빵을 조심스레(어른인 나도 이러니 귀여운 아가들의 소란쯤이야...)

요즘에 카톡으로 연결된 미국의 친구와(거기는 한밤중)카톡 대화를 나누고

하이디의책애서 하이디가 하는말

하느님께서 기도를 곧 들어주시지않는게 더좋은것같다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이 어느때가 적당한지를 잘아시므로...그러네...아벤아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최인호의 "산중 일기" (산문집)

겁 없이 살아본 미국(박민경 作)

두권을 빌려와 읽는중

아침에 눈이 날리더니지금 밤엔 비가 내린다.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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