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책을 얼마전에 읽은 "서역의 달은 서역으로 흘러 간다"
마침 베르나르의 기행문" 나는 걷는다"가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의 여정을 감명 깊게 읽은 뒤라 그베르나르 보다 몇년 앞서 거의 같은 곳을 여행한(베르나르에 비하면 겉핥기지만) 기행문을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이작가가 서울대 철학과 출신이네... 1955년 생이고, 6.25가 막 끝나려는 무렵에
불교에서 제일 죄악시 하는 것 세가지
쳣째....탐 하는 것
둘째.....성 내는 것
셋째.....어리석은것
이세가지를 탐진채 라하여 가장 죄악시 한다고
난 어느 경지에?
탐 하는게 좀 줄었나? 진정 그렇다면 베풀어야지...
여전히 성내고 그리고 어리석고
알베르 카뮈가 인용한 "보쉬에"의 말처럼
"절대로 혀가 할 수 없는 그 이상으로 파고드는 침묵의 표현이 있다".
그 보쉬에는 프랑스 카톨릭 신부였다고 하는데...
속에서 바글거리며 끓지 아니하고 대범하게 침묵할 수 있을까?
너무? 침묵해서 그 스트레스로 암 같은 질병에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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