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곽재구 산문집 "우리가 사랑한 1초들" 발로바쉬^^

또하심 2011. 11. 12. 22:18

사평역에서... 곽재구씨는 좋아하는 시인이라....

그가 인도 서북쪽의 타고르 고향인 산티니케탄에서 심취한 타고르의 시를 우리글로 번역하고자 뱅골어 공부겸 유유자적하는 일상이 그야말로 산문이다.

그답게?한폭의 맑은 수채화를 이야기로 엮은듯한 글이다. 좋다.

발로바쉬...뱅골어로 좋아한다 라는 뜻으로 타고르가 가장 좋아했다는 말이라고

방콕에 입고 갔던 흰바지를 이때껏 옷걸이에 걸어 두었다가 이제야 세탁기에...

맑은 옥색물결이 그리운 파타야 해변이 그리워서 힐끗거리며 쳐다보곤 혼자 미소지었는대....좋았어!!!!!!

다친 손가락이 영 거북해서 병원엘 다시 가봐야겠다. 이가 쿡쿡 쑤셔서 진통제를...늙었네 약을 계속 먹으니..

유쾌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방해자도 빌려오다.

이 오쿠다,   글은 곧 그사람이다 랬듯이 천성이 유쾌한 사람인듯....

주님 김장전에 손가락도 낫게 해 주셔요.

주님 계속 책 읽을 수 있게 눈도 건강하게 해주셔요...

얌체...매양 뭣도 해주셔요 뭣도 해주셔요....하고만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