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타고르가 가장 좋아했다던 말...발로바쉬 (2)

또하심 2011. 11. 13. 21:41

한강의 강물빛과 하늘빛이 똑같았다. 한남대교쉼터에서 내려서 한남대교를 쭈욱 걸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짧은 흰머리칼을 날리며 걸었다.

쑥 가라앉았던 기분이 조그 상승되는듯했다.

아마도 곽재구의 상큼한 산문집 "우리가 사랑한 1초들"에서 발로바쉬 영향인듯하다.

좋은책은 정말 좋다.

스타벅스에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덤불러에 담고 오늘 운좋게도 하늘 땅...매장에 도가니스지가 세팩씩이나... 냉큼 모두 가져왔다. 훅...7만원이 넘고는, 그래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물건이라서....횡재!

2시 5분에 성모동산에 도착 가을바람이 작을 소용돌이를 치며 각종의 낙엽들이 머리로 옷으로 떨어져 내렸으나...상쾌했다.

견진세례 신자들의 미사가 2시부터였던듯,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만 4시미사를 드리고 버스로 돌아오다.

그래...발로바쉬...그리고 감사합니다.!!!^^

발로바쉬=좋아합니다.

발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