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마로니에 열매

또하심 2010. 8. 30. 20:31

어제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오래간만에 활짝....^^

아침에 운동 나서며 이리 반짝하다 갑자기 소나기처럼 내리지이...싶어 우산을 챙겨 나간다는게 그냥..

비가 오지 않아소 양재천변에 물구경 삼아 쭈욱 걸어오다.

폭넓게 흐르는 물로 징검다리도 잠기고 평소에도 그정도의 수량이면 좋을텐대...

논의 벼도 많이 쓰러져 일부만 묶어 놓았다.

일주일이나 비로 꼼짝을 못해 있는대로 조바심을 했노라 는 듯, 자전거팀들이 여러팀 신나게 달려간다.

나도 이제 열심히 라이딩 해야겠다.가을날의 강물을 보러...달리러... 코스모스를 스쳐가며

마로니에 열매가 어느새 익어서는 길가에 떨어져 반들거리며 웃고 있다. 보이는대로 집어 한 손 가득 들고 오는대 마주오던 중년의 남자분이 동료들에게 한마디..저아주머니가 들고 가는 저건 먹으면 몹씨 쓰다고

나두 웃으며 네..알아요 마로니에 열매...이뻐서요...

작년에 주워서 모아 놓은 접시위에다 보태 앃았다.

가을이구나...

저번 통영에서 샀던 쥐포가 맛있어서 다시 주문하다. 무슨 쥐포가 만원씩이나...

다섯개 볶음멸치 1만원 말린장어 3만원어치(좀 잘잔한데..물은 좋다고하니..송금료까지 98,000원이...

주님 감사합니다.!!

 

쥐포는 어째 먼저것보다 맛이 덜하고(먼저 통영에서 살때엔 만오천원짜리를 샀던걸까?

장어는 많이 덜마른듯...물은 괜찮은듯하다.

정말 좋은 걸 제값 내고 살 수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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