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신부님..우리 신부님!!!!

또하심 2010. 4. 3. 14:10

내일.우리주님 부활 축일!!!!!

맨날 꾸물럭대는 날씨도 쾌청하고...

배드로신부님이 아무래도 넘 맘에 든다.ㅎㅎㅎ 그야말로 애정하게 되는걸..

하이바리톤조의 목소리며

성목요일  예식후의 간단한 다과에서도 신부님의 성격이 여실히

묵은지지짐에 두부와 막걸리 삼색송편, 젓가락도 스텐으로(나무젓가락 배제..)

요즘 말로 개념있는 멋진 신부님이로다.

전엔 우리 성전에서 결혼식을 하면 기본만..예식비 제외하고 2백만원이었다고,

5십만원으로 하신다고

어제 같이 집전하신 작은 신부님도 아주 구엽고(죄송)....

기본적인 인간성과 개념은 확실하시나, 이세파에 휩싸여서 어떻게 변해가실지...흥미있게 지켜볼일이다.

 

4월 4일 부활대축일..맑은날이다.

어제 8시 부활전야미사에...10시가 넘어 끝나다.

멋진 신부님께서 어르신들을 배려해 일찍 시작해주셔서....아직 밤공기는 쌀쌀해서 예년같으면 일요일 밤 12시쯤에야 끝나서 마을버스도 끊기고 날은 춥고(거이 음력 2월이라서)..기쁨의 축일이 마이너스 효과로 모두 웅숭거리며..암튼 그랬는데...

주님 감사합니다.

저지른 악행보다 선을 행하지 않았음에 단죄 받는다고 했으니... 나는 벌 받을거야...ㅜㅜㅜ

11시 축일 미사를 명동성당에 다녀올까보다. 명동성당에......

11시 미사 명동성당에서

10분전에 도착하니 입구에 미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드넓은 성전에 여지없이 꽉찬 부활을 축하하는 신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