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투수들의 다양한 구질

또하심 2010. 1. 20. 13:05

1. 투수(Pitcher) - 박철순, 최동원, 김시진, 선동렬 (내 맘대로 올드스타들이야..^^)

야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로망이라면 마운드에서 불꽃스트라잌을 꽂아주겠어..?!
누구나 꿈꾸는 불같은 강속구.. 왜..??
투수에게 최고의 무기는 뭐니뭐니해도 강속구가 으뜸~!!

근데 요게 타자를 압도할 정도의 스피드라고 해도 자꾸 보다 보면 눈에 익어..
글구 사회인 야구엔 알루미늄 배트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거든..
요게 좀 밀려도 반발력이 좋아서리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양산하기도 하고..
그래서 양념으로 변화구 한두가지 정도만 섞어주면 더 좋겠지..
많은 변화구중 가장 흔하고 비교적 쉬운게 슬라이더와 커브란 구종이 있어..
슬라이더는 횡으로, 커브는 종으로 변하는 변화구 정도라고만 알고 있으면 되겠음.

타자가 타석에 서서.. 몸쪽일까 바깥쪽일까, 느린공일까 빠른공일까, 직구일까 변화구일까..
생각이 많아지면 그 사이에 공은 이미 포수 미트속으로 내지는 헛스윙.. ㅠ.ㅠ
전에 마르코가 타석에서 생각을 하다보면 이미 공은 지나간다고 하던게 이런 이유라고 생각하믄 되겠음..

다시 천무로 돌아와서.. 천무에서 좋은 투수는 누굴까..??
닥치고.. 스트라익 많이 던지는 투수.. 포볼이 적은 투수가 장땡~!!
젤 재미없는 야구가 포볼, 포볼, 포볼, 또 포볼.. 보다 보면 아주 짜증까지 난다눈..
볼 배합 이란것도 있지만.. 일단 사회인 야구는 스트라잌 잘 던지는 투수가 장땡..
요기서 한단계 업글하면 그때부터 환존, 미존, 슬라이더, 커브 단계로 넘어가는거구..

천무에서 나오는 변화구 분석..
김창렬 별똥별, 오지호 낙차큰 변화구, 임창정 슬라이더 정도..
근데 오지호랑 창렬이는.. 변화구라기 보다는 낙차큰 직구.. 전문 용어로 아리랑볼~!!

요 아리랑볼이 왜 위력을 갖냐면.. 타자들이 직구 스피드에 익숙해져 있는데..
느린 아리랑볼이 포물선을 그리면 날라 오거든.. 일단 공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타자 몸에 힘이 들어가고.. 힘이 들어가면 좋은 타구가 나오기 힘들고..

두번째.. 타격시 뒷다리에 중심을 두고 타격이 이루어져야 좋은 타구가 나오는데..
느린 볼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몸이 앞으로 쏠려서 중심이 무너지고 좋은 타격이 안나온다.
그래서 맞아도 내야땅볼 같은 범타가 나오기 일수..
정말 좋은 타자라면 뒷다리에 중심 받쳐놓구 기달려서 타이밍 맞쳐 타격.. (조마조마 선출포수 김태우였나)

투수도 투구를 하고 나면 또 한명의 내야수..
일반적인 내야 플라이는 보통은 다른 야수에게 맞기는게 보통이지만..
번트 수비라든지.. 1~2루간 타구가 나오면.. 투수는 무조건 반사적으로 1루를 향해 뛰어야 한다.
1루수가 비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야 한다는 거쥐..
아직 천무가 이정도 수준 까지는 아니라서.. 몇번 주자와 부딫히는 위험한 경우도 있었구..
지난 경기에서 오지호였나 멍때리다 그냥 주자 살려준 경우도 있었구..
요런 부분도 앞으로 연습해야할 사항 이겠지..

급작스레 글 쓰다 보니 글이 자꾸 중구난방 산으로 가는듯 한는데..
요로코럼 쓰다가는 포지션 별로 하나 하나 써야것당.. ㅠ.ㅠ

투수에게 실전 경험이란 최고의 사부~!!
일명 불펜 선동렬이란 이야기가 있거든.. 이것도 두가지 의미로 이야기 할수 있는데..

해태시절.. 해태가 중후반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선동렬이 불펜에서 몸풀기 시작하면..
상대팀들은.. 에혀~ 졌구나 짐싸라.. 한숨만 푹~ 푹~ 내쉬었다는 전설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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