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라이딩

또하심 2009. 10. 13. 11:11

거의 3주만인가?

상쾌한 기분으로 9시 30분쯤 저쪽 과천쪽으로 20여분 라이딩하고 돌아오니 효정, 희영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좀 피곤했으나 잠실쪽에서 혜숙 숙희씨들과 만나기로 하고 타이어 바람을 넣고나자 거의 날으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한강을 보겠구나 싶어 상큼하게 달렸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것을...아니면 추석날의 거짓말(?) 때문일까?(아마 그럴거야...)

선착장으로 가는 다리 코너에서 기둥을 들이 받고 말다.

하느님 성모님!! 감사합니다.충격으로 한바퀴 돌아 나가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오른쪽 무릅아래 아마도 실핏줄 정맥이 터진 모양이다. 통증은 없는데 계속 피가 퐁퐁 솟아 나듯 흘렀다.

앞체인의 날에 폭 박힌 듯하다. 손수건을 두개씩이나 정갱이에 감고 달려오다.

 반찬고를 붙이면 솟는 피로 붕 떠버리곤 하다가 저녁 무렵에서야 굳어지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젠 몰랐던 왼쪽 어깨와 옆구리가 뻐근하다.

그만하기를 천만 다행이다.

매번은 억지로라도 바치는 묵주기도로 성모님께서 보살피시는가?(이나이에 요 못된 나를..감사드립니다.)

몸을 푸는 차원에서 이 날좋은 가을날 한바퀴 돌고 와 볼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H는 중학 동창들과 오랫만의 외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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