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오페라의 유령(2009년 9월 24일 금 롯데시어터에서)

또하심 2009. 9. 28. 10:18

2002년에 날 미치게했던 뮤지컬..

2005년에 예당에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브레드 리틀(팬텀역)보다 2002년당시 우리 팬텀 윤영석이 훨씬 잘불렀다는..

23일부터 공연에 들어가는 이뮤지컬의 감흥은 그저그랬다.

 정말이지 어떤일에도 감동이나 감격이 없어져버린 완전한 노인네가 되어버린건 아닐까??

어젠 윤영석과 김소현이 공연했다는데 오늘은 완전히 신인들의 공연이어서 모두 경직되어선 그저 어떻게하면 틀리지않고 노래해야지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그표정까지 세세하게 볼 수 있는 VIP석이 좋긴 좋았다.(120000원..ㅜㅜ) 그래서 노래는 괜찮았다.

일년이나 공연한대서 ㅉㅉ..돈좀 또 버리겠구나 싶었는데..윤영석의 멋진 하이바리톤의 팬텀이나 한번 더보리라.

대사 전달에 매우 신경을 쓴듯(아니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줄거리를 거의 외우듯해서 그런가?) 음자체보다는 거의 연극조의 대사였다.

샨데리아든지 안개덮힌 호수사이를 노저어 나오던(2002년 1월23일 내가 처음 보았을때 날 얼어붙게했던 무대장치였다)고풍스런 등불이 달린 보트하며...

그냥 무덤덤하다.

이게 세월이라는거구나... 그으래에..그렇지...^

어젠 윤영석과 김소현의 첫 공연이었는데 "지킬과 하이드"공연차 와있는 브로드웨이 팬텀 "브레드 리틀"이 관람했다고 한다.우리 주영이가 휴계시간에 로비에서 보았다니..

그래선지 윤영석의 노래는 훨씬 원숙했다고한다. 브래드는...는 우리 윤팬텀의 공연을 어찌 생각했을까?

암튼 나도 윤영석의 팬텀을 다시 한번 보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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