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첼로음악...아아...!!

또하심 2009. 9. 27. 12:20

 

첼로...

마음이 가슴안에 있다면..

정말 가슴안에 있는걸까?

그렇다면 어디..뜨거운 심장안에..? 아니면 두개의 허파중 어느곳에..

그마음을 울리며 다가드는 소리

더이상 내려 갈곳이 없는 마음이라고 하는 밑바닥에서 느리게 조용하게 나를 휘젓는 소리

내 현실을 똑바로 보며 스스로 인정하게하는 소리

차마 고해까지도 할 수 없는 내 머릿속 곳곳, 아니면 내작은 몸뚱아리의 곳곳까지를 인정하며(뭐 잘못했다고 자인까지는 않더라도)나를 부드럽게 순화시키는 소리..

파가니니의 더없이 유려하고 휘황찬란하기까지하는 바이얼린이나 기타소리와는 같은 음악안에 묶고싶지않은 소리..

첼로....

파가니니의 음악은 모챨트의 밝고 명랑한 소리와는 틀리게 내가 도저히 꿈조차도 꿀 수 없는 우주의 한개 항성같은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붉은장미 백만송이를 휘젓는 느낌일까!!!

가을 날...첼로........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12곡) 거의 3시간 30분...

바흐의 무반주 챌로조곡(6곡) 거의  2시간 30분..다니엘 샤프란의 연주로!!!!!!

왼종일을 들으며 책읽기....구우웃!!!

로마인 이야기 5권 카이사르편 하권..근 한달걸려 다 읽었다.

멋진사람이다. 책속에서 만나는 나의 영웅..카이사르.. 제갈공명..

멜로적인 인물로는 개선문의 "라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