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극 후기

딱 지젤 그자체...김주원

또하심 2006. 8. 11. 13:09
딱 "지젤" 그자체 김 주원
정명실 2005.11.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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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실제로 보고있는 춤의 요정같은 김 주원

덧붙일 말이 필요없는 환상적인 춤사위의 지젤 김 주원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야말로 발뒷금치까지라고 할만큼

어깨의 선이 지젤라인이라고 정평이 난  김 주원의 숨 막힐듯 아름다운 지젤이다.

우리몸이 그리도 아름답게 표현될수있슴에 감탄 탄성 한숨까지 나왔다. 우리가 아닌 김주원씨의 몸이지만, 정말 잘하더군요.특히 2막에서 죽은 지젤이 알프레히트의 구명을위해 미르바에게 간절하고도 애절한 마음으로 추는 춤이.....죽었으므로 무거운 육체는 없고 영혼만이 있는 듯한 깃털처럼 가뿐한 몸놀림의 춤. 발레리노가 꼭 종이인형을 들고 추는 느낌을 주듯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영혼이 아름다운 육체의 옷을 빌려 입고 잠시 땅위에서 춤을 춘다는 설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더군요. 그런 지젤을 보며 아주 옛날에 "분홍신"이라는 영화에서 발레리나인 한 소녀가 분홍색의 토슈즈(맞나?)를 신기만 하면 마치 신들린듯이 춤을 춘다는, 그 분홍신을 벗어야만이 비로서 춤추기를 멎는다는거처럼 김주원씨도 혹시?... 아니라는거 잘 압니다. 얼마나 힘들게 연습하시고 노력하시겠어요? 선천적인 재능도 있으시겠지만, 격려의 박수를, 박수를.....

2막의 윌리들의 군무도 환상적이며 아주 아름다운 장면이다.

 

2002.04.08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보고서.

오페라의 유령 홈p에 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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