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늙어감에 대하여

또하심 2020. 1. 10. 21:18

스토리가 있는게 아니라... 조금 괴로운^^ 책이다.

감안하고 빌려왔으니 계속 읽는다.

독일의 소설가인 "에리히 케스트너"의 ...늙어가는 사람은 더이상 아름답지 않다....ㅜㅜ

젊은이가 노인을 바라보는 부정할 수 없는 반감,존경으로 위장된 반감은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빛바랜 인습일 따름(그러니 젊은이들에게 꼰대?라고 무시받아도 지그시 참을것...ㅜㅜ..이건 내생각)

인간은 타인에게 존재를 드러내기를 추구한다

늙어가는 인간 그리고 이미 늙은 사람에게 흔히 표하는 존경은 아무런 힘을 갖지 않았으며

그어떤 내용도 담지 않는 공허한 것이다.

늙은이의 퇴행적 고집...ㅜㅜ..갈수록 심해지는...

새로운것 익숙하지 않은 것을 바라보는 막연한 저항감, 다분히 통속적인 저항감...그래서 세상으로부터의 소외가 갈수록 깊어져만 가는....

근거가 되어야 할 자신의 존재가 타인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으로 늙어가는 인간은 괴로울 수 빆에 없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그저 발발거리고 다니며 배울것,

그러다 황창연신부님 말씀처럼 "꼴까닥"하고 깨끗하게 죽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