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밥도둑"

몇달만에 북카페에

몇일전 눈에 염증이 생겨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정말 다행하게도 백내장의 증상은 크지 않으니 좀 두고 보자셔서 진심 감사하고 기뻤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수 검사를 위해 안경을 가져와 보라셔서... 세개나 있는 안경들을

거의 여름같은 강렬한 햇볕으로 선그라스를 썻더니 편안하고 시원했다.

다소?의 쑥스러움으로 바닷가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데 눈때문에 이제 써야겠다.

오랜만에 볍원에서 점심을 먹고는 커피를 사고 북카페로

쾌적하게 에어컨이...사람도 얼마 없고 내지정석?도 비어있고

황석영의 책 "밥도둑"을 읽으니 재미있었다.

나보다 한살 많아 같은시대를 살아온 유명한 입담꾼답게 공감되는 음식들의(이제는 없어지거나 잊혀져버린) 열거가 꽤나 재미있었다.

김일성(본명은 김사령)이 식혜를 좋아했네...주은래도

6.25후 구차했던 시절의 꿀꿀이죽부터...

내일부터 요가를 살살 시작해야겠다.

움직여야지 안그러면 굳는다고들 해서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