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셜록 홈즈

또하심 2018. 7. 7. 20:23

덥기는해도 바람이 시원해서

11시쯤 북카페로

구석진코너 1인용자리가 마침 비어서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모래밭의 아이들 책을 가져갔지만(일본 중학생을 지도하는 임시교사의 이야기)

서가에 셜록 홈즈 책이 새걸로 있어 읽기시작...마침 읽으려고했어서

홈즈가 라이벌인 악당 제임스 모리어티(수학교수란다고?...)를,스위스의 라이엔바흐?폭포에서 논개처럼 껴안고 죽었다는 거에서 시작

논 픽션이니 모리어스의 시체(것도 정확한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한대로)만 있고 홈즈의 시체는 없었다고

런던 경시청의 "애설니 존스"경감이 미국의 사설탐정과의 수사로

경감이 본 홈즈는

키가 크고 심미적인 관점에서 일부러 굶은 사람처럼 비쩍 말랐고 턱과 광대뼈, 무엇보다 무엇을 보든 그 안에 들어있는 정보를 죄다 벗겨낼것만같은 눈이 인상적이었다고

다른 사람한테서는 접한적 없는 그런 기운이 느껴지고(작가인 코난 도일이 심령술에 심취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몸놀림은 간결하고 군더더기없고 허투루 흘려보낼 시간이 없다는 분위기....라고

한편 왓슨은 키가 좀더 작고 둥그스런 얼굴에 선한 인상이라고

ㅋㅋㅋㅋ이건 뭐 한편의 탐정소설이 진짜 역사적인 사실인양 인물까지나....

영국사람들이 이걸 갖고 돈을 얼마나 벌어먹는거야....비틀즈와 함께....

거기선 대출이 안되어 120쪽까지 읽고는 4시30분 돌아오다.

여러명이 벌써 읽는듯 군데군게 책장이 접혀 있고

재미있어서 쥐방울처럼 드나들듯....

역시나 책이 (재미있는) 제일이다 눈이 피로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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