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명동으로

또하심 2017. 6. 22. 18:01

11시쯤 성전에 도착

한강잠수교 아치가 뚜렷이 , 한강물도 버쩍버쩍 마르는듯

능소화는 여전히 피어 매달렸건만 덥다는?표정들이고

가끔씩 커다란 은행나무들도 잎이 누렇게 말라버리고는

성전에 앉아 멍....하니(기도는 "성령께서 오시어 제게 하시는 말씀을 듣도록 하옵시며...")

단비를 흡족히 내려주시옵고

성모동산 벤치는 대성전을 휘돌아 부는 골목?바람으로 어찌나 시원하던지

1시쯤 식당에 가니 웨이팅없이 한식으로

잡곡밥 무국 김치 상추겉절이 제육볶음 실채무침

다시 성전 맞바람부는 옆통로에 앉으니 거기도 시원

밥도 먹었겠다....졸음이

성모동산엘 나갔다 들어왔다하다가

지하1층 빵집에서 빵이 만들어져나오는 시간이라며(3시 1개에 세상에 4,700원씩이나)

, 먹어보니 4,700원의 가성비에는 맛이 그닥...

우리농에서 계란 2줄 호박 두부 감자 양파를 사가지고 낑낑거리며 돌아왔다. 이젠 무거운걸 못들겠어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비를....단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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