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덕유산 향적봉

또하심 2015. 1. 10. 22:31

우와아~~~~

어쩜 그리도 사람들이 많을까?

아침 7시 10분에 구청앞에서 출발 10시 30분쯤인가?도착했는대, 주차장 진입까지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서울서의 시간만큼이나하다.

곤돌라 대기번호가 6312번.....간단히 점심을 먹고 1시30분쯤에 탑승...무려 세시간이나 기다린거다.

눈이 내린지 오래되어 눈꽃들은 볼 수가 없었으나 15분간 타고 오르는 곤돌라에서의 경치는 그만이었다.

곤돌라 하차장인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가 20여분이라고 눈은 죽 쌓여있고 날이 따뜻해서 눈들이 푸석거리긴해도 아이젠이 없었으면 힘들었을듯

휴계소에서 만원짜리 아이젠을 신고도 엉금기어서 허리가 아프다.

곤도라가 꽤 급경사를 오른다 했더니만 향적봉이 1640 여미터...와!설악산 봉정암보다 높다.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소백산 줄기들이 의연해서 절로 감탄이...지리산영봉들도 보인다던데...

산도 좋다!

언뜻 후쿠오카의 아소산분화구같은 느낌도 들고

그높은 꼭대기에서부터 스키나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 스키보다 보드가 더 역동적이고 매력이 있던대...

일정에 있던 진안 마이산은 곤돌라 대기시간으로 취소가되었고 나무의 눈꽃은 없었으나 향적봉은 아주 좋았다.

왜 무엇때문에 바탕화면에 입력된 사진이 블로그에 옮길 수가 없는지 모르겠다. 전엔 안그랬는대...아쉽..

탈없이 즐겁게 잘다녀오도록 해주신 주님!!성모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