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국화와 커피

또하심 2014. 9. 26. 00:20

막 피우기 시작한 세개의 국화꽃들 앞에서서 마시는 커피가 퍽 맛있다.

밤에는 TV앞에 큰송이의 노란국화꽃을 탁자위엔자잘한 검붉은 자주색의 국화를

아침엔 다시 창가로 옮겨놓고, 작년의 화분은 다소 크기도 하려니와 베란다 울 밖으로 햇볕을 따라 길게 뻗어나간 가지들이 제법 무성해서는....

날이 조금 쌀쌀해지면 길게 뻗은 가지를 끌어당겨 탁자로 옮겨야지(만만치가 않겠으나)

국화분이 세개씩이나 꽃을 피우고 있으면 마음속 우울함까지 없어져 버리리라

오늘은 바뻤던 날

병원에 가려고 구청에서 점심을 먹으려니 마침 장이 서는날, 점심표를 사고나서

보건소에서 치매예방검사를 받으니 결과가 25점이 만점인 상황에서 난 30점 수준이란다.기쁘고...그런 마음이 한개?도 없이 그야말로 무덤덤, 열정인가? 식을대로 식었다.

육개장에 포기김치에(김치가 다시 맛있어져서는) 참나물 무침 애기상추 겉절이 연근튀김

밥을 조금 넉넉히 담아 느긋하게 먹고는 도가니를 사서 맡겨놓고

저녁에 들러서 울타리콩 한자루(18,000원) 햇대추 한봉지를 샀다.

이젠 무거운게 버거우나  들고와서 콩은 껍질을 까고 도가니도 씻어 세개로 나누어 담고

냉동실이 터지려고? 한다.

감사한 하루....감사합니다.

프란체스카가 알이 아주 굵은 밤을 곧많이 참기른 한병을(파는것)

난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어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어야지....

"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

좋은책이고 재미도 있다.

눈이 좋으라고 불루베리 (미국산)을 야곰야곰 먹는다....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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