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제임스 헤리옷作)

또하심 2014. 1. 25. 12:12

스코트랜드 수의사 제임스 헤리옷의 책, 두권째

역시나....어쩔 수 없는 가축들의 위급한 상황에서 수의사들을 부르면서도 내심 네깟것?들이 뭘알랴?

하며 뒷짐을 지고선 흠...어디 보자...하며 끝내 승복하지않는 같은 고집쟁이들인 요크샤 지방의 목축인들과 유머러스하게 슬쩍 골탕도 먹여가며 수의사 직업을 즐기는 저자가 유쾌하게?맘에 든다.

전에 심취?하며 읽었던 "오쿠다 히데오" 소설들, 남쪽으로 튀어....등등

그런 부류의 뉴앙스가 있다고나 할까?

아스널 축구팀이 런던이 홈구장인가?

에디 햅구드, 클리프 베스틴,테드 드레이크, 윌프 코핑...등등이 유명한 아스널의 선수들....

아스널

창단 :
1886년
우승 :
13회
감독 :
아르센 벵거
연고지 :
런던
홈구장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이책엔 이런 이름들을 붙인 고양이 애호가?랄까? 그런 사람들의 괭이를 치료하고 수술하는 제임스 해리옷의 유쾌함이....좋다.

제임스 헤리옷은 가명이고 본명은 제임스 앨프래드 와이트

1940~50년대의 수의사 경험만을 토대로 책을 썼다고

히스풀이 무성한(난 히스플...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영국의 안개낀 뭔가 막 일어날듯한(대부분은 안좋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제임스가 수의사를 했던 요크셔의 자연은 더없이 맑고 깨끗한곳인듯

그아름다운 자연이 품고있는 생물들과 순박한 농부들...비록 고집퉁이들이긴해도, 에대한 저자의 순수한 애정이 마음에 닿는다.그래서 쿡쿡 웃기며 감동하게 된다.1995년 2월 23일 전립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