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사막의 꽃(와리스 디리 作)

또하심 2014. 1. 21. 12:32

와.... 인간의 무지몽매?와 관습 이란게 이렇게도 잔인하고(징그럽도록) 무섭다는걸... 생생하게

아프리카 북동부의 소말리아 유목민 출신의 저자가 세계적인 모델로 유엔의 인권대사로 까지의 자서전

그야말로 물만을 찾아서 가축을 끌고 사막을 떠도는 유목민들의 삶

와리스는 5세때 여자들의 할례?를 벋았고

그게 여성의 성기를 잘라버리고 속의 질을 꿰매서는 겨우 성냥개비 한개정도의 구멍만 남기고(월경과 오줌만 겨우 배출할 수 있도록... 소변을 보려면 십여분씩이나 걸리고 월경이 고여 썩어 고통스럽고,그런게 여아 할례라고.... 끔찍하고 징그러워....

늙은 집시여인이 칼날이 부러진 면도칼 한개로 시술한다는....오오......

그래야만 온전한 처녀성을 가진 일급 신부감이란다고

할례 받는동안 죽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라고...

이건 뭐 아예 몬도가네 식이네... 허긴 잘났다고 떠드는 유럽에서도 정조대 같은게 있었으니

열세살때 낙타 다섯마리를 받고 늙은이에게 강제 결혼을 하게되자 집을 탈출....

동서분간 없이 사막을 헤매고 다니다가 사자에게 먹힐뻔하고, 강제 성추행의 위험에 부딫치며

온갖 고생끝에 런던의 친척집에서 가정부로 시작, 1983년 런던생활 2년째가 열여섯살

열여덟살에 런던에 오로지 혼자 남겨지며 그때부터 독립의 길로.....

나오미 켐벨이 15~6세때에 함께 일했고, 1991년쯤의 영국 런던에도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등골을 빼는 사기전문인 변호사 들도 있었고....흠...세상 사는 일은 똑 같구나...싶다.

할례 받은 부위도 수술하고, 여권문제로 위장 결혼을 두번이나 하며....

음 그미개한(아직도) 아프리카에서도 진취적인 여성들이 있군!

그린벨트의 창시자격인 "왕가리 마티아(나이지리아)"든가

책에서 기독교의 보물로 여기는 乳香이

이저자 출신의 소말리아 사막이 원산지이고 "보스웰리아"라는 키가 150m정도의 나무로 가지가 펴진 우산처럼 생긴 나무에 도끼로 살짝 쳐내면 우유같은 액이 흘러나오고 그걸 하루동안 놓아두어 굳히면 껌처럼 되는데 그게 유향이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