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큰 발 중국 아가씨

또하심 2012. 12. 2. 17:06

1920년대쯤 미국에 이민간 저자가 어머니 세대의 전족 풍습을 소설화한것

재미있다.

난 이런 근대화 과정의 역사 수기?형식의 소설들이 재미있다.

난징?이 지금의 어디인가? 주인공 아이린이 자란 난징 말과 광동어가 사뭇 달라서 알아 듣지를 못한다고

호오....땅덩어리 넓은 중국에서....그말이 정말이네

원세개(1866~1925년)가 청의 황제 부패에서 공화정치로의 변화를 꾀하고 손문(1866.11.12~1925.3.12)=쑨원

의 공화제 창시...등등 혼란의 시기에

보모와 하인 요리사가 있는  지주층에서 자란 여자의 험난한 독립적인 인생을 그린 책이다.

중국여자의 숙명같은 전족을 마다한 개척자의 길을 걸은 꿋꿋한 여인의 일대기를

전족은 기원후 당나라(900년전)때부터라고

문헌상으로는 송나라(960~1279)경이라고

이걸 야만국의 학대라고 하기엔 영국에서도 빅토리아여왕시절 여인들이 코르셋을 너무 꽉조여서 조금만 흥분해도 기절을 하는등의 잔혹사가 있고

스칼렛이 유모 마미더러 콜셋을 더 바짝 조이라고 침대가둥을 붙잡고 있던 모습이 생각난다.

당시의 매력적인 여성은 참새처럼 조금 먹고 조금만 놀라도 기절해버리는 그런 모습이었다는데

ㅋㅋㅋ 아..그게 꽉조인 콜셋 때문에 자연적인거 였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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