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어제 많은 비가 내려서 전국에서 비피해가 연달아 일어나고

하지만 정말이지 조금은 미쳐버리기라도 할듯한  무더위를 한풀 잡아주어서 한결 시원하다.

원터쉼골로...점심을 먹고서

한결 시원하다. 매미가  여름이 끝나가는걸 아는듯 자지러지게 부르짖고

양말도 벗고 시원한 물로 다리를 적시고 "한국으로 유학 온 한국인"을 읽다.

언제나 그시간이면 라디오를 틀어놓는 아저씨가 조금 늦게 와서 여전히 라디오를... 음..

내려오며 많이 불어난 냇물에다가 발을 담글까?말까? 하다가 지나친다.

박종우의 세레머니로 한창 시끄럽고

어리고 젊은 선수들에게 미리 교육을 시켰어야지, 관중석에서 들고 있던 걸 받아든 것이었다는데

멋진 외교로 우리 모두에게 아!...든든한 내조국이 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게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