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을 읽는중
서기 200년에 조조에게 의탁했던 유비가 도망?쳐 나오고 원소에세 눈칫밥을...
관우는 일시 조조에게 의탁했다가 유비를 찾아 남양으로
옛날 김동리 황순원 허윤석씨의 책에는 이장면이 아주 감동적이었는데...
유비가 원소에게 있으면서 관우를 그리워하며 등불을 밝혀 놓고(예부터 등불이 밝으면 吉한 일이 생긴다.)
관우에게 조조휘하에서 입신출세할 수 있다면 자기를 잊고 그리하라며 편지를 쓰는 대목이 감동이었는데
근 50여년전 읽은 귀절인데도 그투박하지만 절절한 남자의 우정 의리...등등이 새삼스러운데
역시나 황석영이나 장정일이나 옛날 삼국지...그문체의 감동을 넘어서지 못한다.
관우의 죽음을 안 장비가 막무가내로 복수하자며 유비를 졸라대던 장면도 그렇고(아직 이책에서 않읽었으나)
이삼국지에서는 관우가 허도를 빠져나오며 다섯군데의 관문에서 적장을 베어내는 이야긴 없다.
관우가 왕소령과 결혼하는것도 있고 중국의 또다른 설화?에선 동탁과 여포의 여인 초선이 관우의 부인이 됐다는 민간전설화도 있다고
또 비가 내리고...올여름은 비로 떡을 치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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