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넥센 홈구장에서
작년까지만해도 넥센이나 LG나 꼴찌에서 뱅뱅 돌더니만, 올해 LG는 지금까지의 성적으로는 SK다음으로 2위고
오늘의 접전은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야구는 끝까지 가봐야 알고 9회말 투아웃부터라지 않는가?
LG빠인 남편과 넥센팬인 나와 묘한 승리와 패배의 기류가...ㅎㅎㅎ
3:1로 LG의 승리가 굳어지나 했더니 8회말에 넥센이 1득점하고 김 광수 투수가 강판되고 앳된 임 찬규가 나와서 용병 엘드리지를 삼진 아웃....
사이드암 박현준이 승리 투수로, ...그의 별명이 개장수인데 제발 그걸 부르지 않았으면 싶다고
야구는 진짜 재미있다.
항우와 유방 3권을 빌리다.
漢고조인 유방은 계속 항우한테 지리멸렬하게 지며 게거품을 물고 ㅋㅋ 쫓겨만 다니던데
유명한 背水의 陣도 한신이 저수를 뒤에 두고서 정형성을 공략하며 쓰던 전법으로 뒤로 물러서면 어차피
저수에 빠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마지막 전략이라야 하나 전술이라야하나?
전략과 전술의 차이는 몰까? 항우는 단순 용맹하여(이용맹이란 항우에겐 전술 규모의 행동으로 밖에 표출되지 않는) 전술적 인간이고 유방은 항우에 비해 약자이나 전술이 아닌 전략가이다.
아..力拔山氣蓋世=산을 뽑을듯한 힘과 세상을 덮는 기계 라는 힘이 장사이던 항우를 詩적으로 표현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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