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지성에서 영성으로...이 어령

또하심 2011. 2. 17. 11:16

보름날

아침에 보니 살짝 눈이 내렸었네

시금치 콩나물 쓰라구나물 피땅콩

감기 기운으로 온몸이 나른하니 기분 나쁜데, 귀밝기 술로 포도주 몇모금을 소머리상표(정육면체인 이름을 모르겠네) 치즈 두개와 마셨더니 온몸이 녹작지근 하다.

IQ 3권이 또 대출중이어서 이어령씨의 "지성에서 영성으로"와 동화책 "내 친구 꼬마 거인"을...

이어령씨는 화려한 말솜씨 외에 책은 별로인듯 하지만, 예전에 뭐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이라는 산문집을 별 감흥없이 읽은듯한데...

이어령씨가 장동건의 결혼 축사를 하며 왜 우리가 스타를 좋아하며 열광하나면 그들이 우리가 손으로 만지거나 하게끔 가까운 곳에 있어 우리의 이루지 못하는 꿈을 대리만족시켜주기 때문이라고...

요가동료중 동네에 있는 온누리교회 열심인 신자분이 권해서...

아아... 이어령씨의 딸이 작가 김한길씨의 전처였었네, 이혼하고 탤런트 최명길과 재혼한...

으음...카더라..소문에 의하면 김한길이 아주 폭력적이라던데..음 눈매가 표독스럽긴 해...

아직 처음인데 딸의 전교로 기독교에 귀의 하게된 여정인듯

 

9시쯤엔가 보니 휘영청 보름달이 앞빌딩 위에 떠서 잠잠 높이 올라간다.

소원을.... 달님!...

 아니 달도 주관하시는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