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잿빛 대장 왜가리!!!

또하심 2011. 1. 17. 20:01

요가를 끝내고 영하의 날씨나 정오경의 햇살이 조금은 포근도하여 양재천을 걸어서....

눈이 좀 녹기는 했어도 여전히 둔덕은 하얀 눈이어서 냇물이 맑게 반짝반짝 햇빛을 되쏘며 잔잔히 흐른다.

멀리 둔턱에 아주 커다란 잿빛 왜가리가 보였다.

처음엔 사람이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줄 알았을만큼 매우 큰 왜가리였다.

아마 그리 큰녀석은 처음보는듯하다.

위엄도 있고 자세가 멋진데, 역시나 다른 왜가리들은 조금만 가까워져도 후다닥 날아 가는데

가까이 가도 날듯말듯한 몸짓만 하며 근엄하게 서있었다.

결극은 우리가 길을 지나칠때도 그대로 있었다.

다른 왜가리들에선 결코 볼 수 없는 진지한 대범함이....대장 왜가리답다.

흰색의 제법큰 왜가리와, 요즘은 잘못보던 왜가리를 두마리씩이나 보다.

흰눈이 여전히 내회색 부츠에 밟히며 뽀드득...한다.

IQ84는 여전히 대출중이고...

케네디가의 가정교육과,제 정구의 신부와 벽돌공을 대출받다.

케네디...바람둥이...허긴 그쪽사람들은 그런면에선 우리완 문화적차이니 어쩌니..해도 대범하달까?

일국의 왕세자비인 다이애너도 바람을 폈을 정도니...아무리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신계?..라고는하나 그래도 어떻게 국모의 자리같은 세자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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