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합창교향곡의 3악장
지금의 내마음을 꼭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音이 절절하다.
어쩜, 베토벤은.....
그웅장한 합창교향안에 이리도 절절한 단조의 음을 넣었을까?
그 우울의 터널끝에 환하게 빛나는 밝음처럼...남여의 코러스를, 신이 만든 최고의(최고가 맞나?) 인간의 목소리의 화음을
정말 맘에 들어, 베토벤...베토벤!^^
무라카미 하루키의 IQ 84를 읽는다.우선 재밌다. 읽는동안 정신없게 즐거울듯...
이 하루키가 49년생이라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으나 되도록이면 일본 소설은 읽지 않으려는데...암튼,
일본 소설들은 묘하게 배릿하다할까? 집착하게 하는점이 있어서...옛날 빙점 이라는 소설등등과 같이,
그래도 많이 읽은편이다.
옛날에 "가지" 가 주인공이던(일본 아시아 강점 시절의 꽤 개념있는 주인공) 인간조건 이던가? 음 꽤 괜찮았고
이끼가 주인공이던 대망이던가? 그것도 재미있었고
하지만 뭔가가...쪼금 배릿하다. 비릿한것이 아닌...........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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