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율리안나 이사한 집에를

또하심 2010. 8. 4. 12:14

3월에 화성으로 이사한 율리안나에게 어제서야 다녀오다.

1551번 광역버스 종점(수원대학교)

쌍용이 시공한 24평형 1층인데 이제 4년차라 깨끗하니 아담하다.

서울에서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않고

집근처에 슈퍼에서 휴지등을 살 수 있겠거니 하고는 빈손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그녀 남편과 인사하다.

우리 희완아빠와 동갑이라는데 더 나이들어 보안다.

정말 오랫만에 율리안나가 끓여주는 된장찌개와 이 더운날에 잡채에 호박전에 애느타리버섯전에 분명 나를 위한 얼가리 김치에(시지않고 맛있었고) 남편상엔 놓지도 않은 불고기에...

더운날 불앞에서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았다.  그제 친구들과의 만원이 넘는 점심보다 헐...낫다.

눈치껏 식탁위 목각접세 밑에다 봉투도 없이 돈 오만원을 넣었는데...

그녀말대로 귀신같이 눈치를 채고는 강낭콩 봉지속에다 집어넣었다....

나중에 서울 올라와서 만나면 맛있는 점심을 사주어야지

내가 맛있게 먹었더니 김치에 잡채에 강낭콩을 바리바리...

집에서 출발할때 마침 힌살림에서 두부가 두모나 왔길래 증정품인 볶은소금과 달윤이가 준 아삭이 고추도 많아서...등등 가지고 간다는게...그만 잊어버리고 말았다. 정신이 말씀이 아니라고...ㅜㅜㅜ

매번 가봐야지...하고 벼르기만 했는데..무슨 숙제를 끝낸듯... 마음이 상쾌하다.

오늘도 무척 더웁겠네  점심후에 머리 하러 가야겠다.

주님! 찬미와 영광 흠승 드리옵니다.

주님께서 자비로이 주신 이하루도 우리가족 아무 탈없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지내도록....자비로운 은총을..

우리 주영이 아무 탈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근무하도록...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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