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로마 초대황제 아우구수투스

또하심 2010. 2. 25. 11:55

올봄엔 비가 잦다.

겨울엔 눈도 많이 내리더니만,

모챨트 바이얼린 협주곡을 들으며 로마인 이야기 6권, 초대황제인 아우그수투스를 읽는중

전편 씨져의 너무도 강렬한 전기로 좀 심심했으나 점차로 역시나...싶다.

인재를 보는 눈이 정확했던 역시 로마의 왕.카이사르 2세(진정한 2세는 아니나 카이사르 여동생의 딸의 아들)의 보좌이던 아그리파와 마이케나스...이 마이케나스와 동시대 유명한 시인인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기원전 30~40년)가 있으며 현대에 "메쎄나"의 시조쯤이란다. 옛로마인들은 역시 멋졌어!! 카이사르나....

마이케나스는 음지에서 활약 아그리파같은 표면적인 보필이 아닌 보좌, 그러고보면 이 초대황제는 인복이 있는거다. 아니 단순히 있다기보다는 넘쳐난다고나할까?

역시 소식하고 거칠게 먹는게 장수의 요소라는걸 이황제에게서 볼 수 있네

로마인의 극사치중의 하나가 산해진미를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토하는 약을 먹는다고했으니)

카이사르의 비유는 좀 황당무계하나 역시 그도 먹는걸 절제 않고 성에 무절제하고... 암살이라지만 단명했고, 씨져가 왕의 등극을 내심 작정했는지는 몰라도 그 잠재적인 암시나 혹은 측근들의 막연하고 모호한 추측에 의해 암살당한것을 꽤뚫었던 아우구스투수의 이중적인 염원을 교묘히 감추며 정치하는 그를 씨져가 용케도 어린 그를 알아보고 후계자로 삼았구나 싶다.

그쪽 사람들의 성에 대한 개방성??내지는 문란함은 그기원전서부터네..정치적인 이유에서든 개인의 욕정에서든...우리쪽 사고와는 생긴 외모만큼이나 확실하게 다르네, 이 아우구스투스도 남의 아내인 아들이 있고 또 임신까지한 남의 아내를 기여코...결혼하다니..참...내...유일한 혈육인 외동딸 마져도 친구의(아그리파)아내로 조카며느리로 의붓아들이긴하나 며느리로(티베리우스)...옛 우리 사대부가의 선조들이라면...원..놈들....

아우구스투스 63세에 그리스도 탄생, 아마도 2대인 티베리우스때 십자가형으로

이초대황제는 서기 14년 8월19일 77세 생일을 한달 앞두고 서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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