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극 후기

상트 페테르블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또하심 2006. 8. 11. 16:16

내 육순 기념 동생이 선물(R석 120000원)

내가 좋아하던(젊은날에) 챠이콥스키 바이얼린 컨첼트를 진짜 연주로 들을 줄이야..너무도 좋았다.이곡은 예날 영화"랍소디"에서 세기의 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이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바이얼린니스트를 사랑하는 부잣집 딸로 서 가뜩이나 아름다운데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옷들을 수시로 갈아입어서 정말 아름다웠음을 기억한다.

챠이콥스키의 심포니 5번이 아주 좋았다. 많아 알려진 비창보다 훨씬 깊이도 있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4번,5번의CD도 구입했음.

예프게니 오네긴중 폴로네이즈도 썩 좋았고....

지휘자의 이름을 잊었으나 키도 크지 않았고 동작도 크지 않으며 조용조용한 제스추어에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였다.남자들의 제일 큰 선망이라는 교향악단의 지휘자와 야구감독이라는 긍지가 뒷모습과 내자리에서 보이던 프로필에서 향기처럼 번져나오는 듯했다.

멋진 연주였고 지휘자였다

 

2003년 9월 30일  예술의 전당

(이음악회로 멋진 메일 친구를 사귐)

 

 


Peter Ilyich 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1. Andante-Allegro con anima [14:28]
2.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11:48]
3. Valse (Allegro moderato) [5:23]
4. Finale (Andante maestoso-Allegro vivace) [10:59]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Jewgenij Mrawinskij,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