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던곳 중의 하나
오대산 월정사
구내의 전각들이 그리 넓직하니 떨어져있는게 아니라, 거의 옆에옆에 붙어있는데도
공간이 넓직한듯 시원?해보였다.
멀리서나 다가서 보나 묵직하고 우람하지만 날렵하고 세련된? 멋이 있는 전각들이 아주 좋았다.
그곳까지 이르는 길의 전나무들이라니
울울하니 쭉...뻗은 딱알맞은 긁기의 잔가지없는 즐기의 늘푸른 나무인 전나무
이게 가문비나무완 다른 종류의 나무인가?
중간에 잔가지없이 곧게 자란 가문비나무가 일류의 바이얼린이나 첼로 악기를 만드는 재료라던데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듯이, 고개를 거의 90도로 꺾어야 우둠지를 볼 수 있을만큼 키가 큰...
그러면서도 작은 내자신을 한탄하지 않는 마음이도록 나름 배려?^^하듯이 우뚝한 전나무들의 숲
설악의 기운을 받은 정기랄까?
젠틀한 멋이 넘치는 기품있는 나무들이다.
공기도 더없이 좋아서...음 과연...하며 연신 감탄을~
정동진에서 묵호까지 20여분의 무궁화호로 동해안의 바닷가를 달리며
동해의 푸른바다를 한없이 보다.
묵호항에서 난생 처음으로 벼르기만하던 대게를 (한마리 1.4키로그램) 8만원을 주고 쪄서 가져왔다.
살아있던거라서 맛은 더없이 싱싱했으나 껍질이 어찌나 두꺼운지 먹는데 어려움이 많고 살도 그리 꽉차지않아서 알고는 두번다시 사먹을일 없겠다...싶다. 너무 비싸다.쇠고기 거의 세네배 값이니...
하긴 생선이 고기보다 비싸긴하지
아름답고 감사한 하루...감사합니다.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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