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커피의" 세례축복"

또하심 2018. 10. 4. 19:49

병원의 수녀님과 자원봉사회장님이 오셔서 점심대접을

장신부님께서도 약속이된 자리인데 갑자기 많이 편찮으셔서 못오셨다고

자잘한 황갈색 꽃이 흐드러진 국화화분과 지혜의 성모모자상...성화를 액자에 넣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커피가 르네상스 이전에는 가톨릭에서는 악마의 물? 이라며 금기의 음식이었다고(타락한 이방인들이 마시는)

교황 클라멘스 8세께서 특별히 세례축복을 주시어 금기의 음식에서 풀렸다고....수녀님께서 얘기하셨다.

(유럽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1642년 베네치아에서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커피하우스는 1720년에 지어진 카페 플로리안입니다.

커피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이 카페는 이탈리아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우리 토종국화는 피려면 아직이고, 그잖아도 국화화분을 살까? 싶었는데....거실이 한결 환해지고 가을다워?지다.

기분도 개운하고~

12시 30분 예약이라 북카페에서 읽다만 "파도"를 잠시 읽고 약속장소로...

10월 26일 금요 음악회 표를 구민회관에서 예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