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주차 교육을 마치고는
감기가 아직이어서 천천히 걸어 돌아오다가 벤치에 한참을 앉아있다가 구민회관으로
서리플 페스티발 오페라 아리아(라보엠과 칼멘) 갈라 음악회를 보려고 갔더니 6시부터 표를 나누어준다고했는데 대기줄이...
그예...좌석이 매진?대기 입석표가 30번, 공연시간까지 착석하지않은 관객을 대신 입장했는데...웬걸 완전 VIP석으로 ...^^
출연자들이 제법 노래실력들이 좋았다. 지아코모 푸치니의 탄생 160주년이라고 올해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를 공연한지도 70주년이라고
라보엠 미미역의 소프라노(박지현)가 좋았고 로돌프도 최고의 성량이 부족했으나 그런대로
객석 뒤쪽에서 빨간드레스의 뮤제타(허영덩어리)가 등장하며 내게 붉은 장미 한송이를 주어서는...오호~
카르멘의 돈 호세도 좋은목소리의 테너고
오케스트라도 아주 열악한(한 열다섯명정도의 구성이 아닌)정도는 아니고, 무대가 좁아서 정식 오케스트라좌석배치는 아니어도 그야말로 라이브한 공연이 오랜만이라 좋았다.
얼마만이야...이런 라이브한 크래식공연이....
옛날 "오페라의 유령"이 한창이었을때의 역삼동의 LG아트센터라던지, 예술의 전당이던지 세종회관이던지
멀리 성남 아트센터라던지....아련히 그리웁다.
귀만 고급져서는 ㅋㅋ
사회자의 멘트처럼 이공연을 위해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이 지난여름의 그살인적인 더위를 무릅쓰고 연습했을 노고에 저절로 박수가...
라보엠은 이태리어로, 카르멘은 불어로.
이정도의 구민회관 공연이면 가끔씩 보러가야겠구나 싶다.(내가 좀 우습게...봤지 싶다)
감기가 나아가는 중이라, 어제 9월의 반모임도 다섯분이 참석 잘 마치고, 서초성당 구반장 월례회도 참석하고
감사합니다.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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