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무서운....더위

또하심 2018. 7. 24. 21:03

어제(월요일) 올 처음 에어컨을 켜고....좋긴 좋다.

장조림을 해갖고 병원에 가니 감기로 식사를 거의 못하시고

다음엔 고깃국을 가져가야겠다.

너무도 더워 일찍 돌아와 북카페에 가니 좌석이 없고 넓다란 유아실이 비었길래

편히 길게 앉아서  수키 김의 평양에서의 영어선생을 계속 읽었다.

4시 40분에 나오니 직원이 거기는 일반분들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자리는 없고 텅비인곳일망정 규정상 출입이 안되고....규정을 따라야겠지

집으로 오는 10여분의 무더위가 몇시간이나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낸 달콤함?을 싸그리 잊게 만든다.

거실 온도가 26도나 되어야지 방에서 좀 더위를 견딜만하다.

너무 더워서 걷기도 중단하고, 어젠 복지관의 하모니카 초급을 등록하고

요가를 끝내니 신입회원 한분이  정말로 커다란 수박을 배달시켜서는 시원하고 맛있게 잘먹고 한통이 그대로 남아 선생님을 드렸다. 신입회원의 신고식?을 선배가 그냥 받을 수야 없지, 내일 요풀레라도 사야지

일요일의 당진여행이 덥기는 했어도 좋았다.

심 훈의 상록수가 집필된 필경사가...채 영신 박 동혁?이었나? 상록수의 주인공들이

젊은날 꽤나 열심히(거의 푹빠져서) 읽던책이었는데....

가물텐대도 논의 벼들이 푸르게 잡초도 없이 영차...영차....하듯이 푸르게 푸르게

신리 성당과 합덕성당이 있는 내포평야가 풍요로웠다.

적당한 비를 내려주시어 풍족한 가을이 되도록...

주님 성모님!감사합니다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