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56회 진해군항제와 벚꽃

또하심 2018. 4. 8. 22:03

6시 40분 출발 경화역에 11시 도착

날이 무슨 겨울날이나처럼 추워서는

꽃이 만개한끝이라해도 여전히 흐드러진 벚꽃들

진해역앞 벤치....커다란 벚꽃나무아래에서 점심을

바람이 불고 날이 추워(다행하게 점심때쯤 조금 따뜻?해져서는

흩날리는 하얀 꽃잎들이 김밥에 된장국에 스스럼없이 흩날려내려앉았다.

1시부터 시작되는 의장대행렬을 보고 제왕산으로

약 10분정도려나? 모노레일을 타고 7층전망대로

진해시내가 한눈에

몇번 생각한거지만 옛날부터 듣던 진해....라서 이미지상 꽤큰 도시로 생각되었는데

역...하며 너무도 소박하고 작다.

여름바다에서 반사하는 강렬한  햇빛같은 하얀 배꽃과 아직 사과꽃은 이를텐데....

복숭아꽃인가? 분홍분홍...한 꽃들도 활짝

속으론 A^^양재천 벚꽃들도 찬란한데....보았던 진해벚꽃을...그리고 거의 졌을텐데....쬐께 시큰둥했으나

대여섯시간씩을 버스에 시달리며 피곤했어도 좋았다.

8시쯤 도착하니 서울엔 비가 내려있었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가.

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미사는 어제 특전미사를 다녀오고

보좌신부님께 저번에 지난 영명축일 선물로 쵸콜릿을 드렸더니 잊지도 않으시고

번번이 주신다며....

작년 축일에도 드렸었는데, 내생각엔 그많은 사람들중 기억하시겠나? 싶은데 기억하시고 계셔서는...^^

생각지도 못한 조그만 배려가 매우 힘이됨을 경험하고나니....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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